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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행


사회공헌활동 참가 임직원수 3배 이상 증가, 전체 임직원수보다 많아

[강민경기자] LG전자가 '2015-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첫 보고서 발행 이후 열 번째다.

LG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성과와 계획을 소개한다. 사회적 책임 활동과 기술, 제품 역량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발간 목적이다.

LG전자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10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권장해왔다. 2005년 2만7천888명이던 사회공헌활동 참가 임직원 수는 10년이 지난 2015년 9만3천659명(중복 포함)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이는 LG전자 전체 글로벌 임직원 수보다 많은 인원이다.

LG전자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고효율 설비투자 확대, 신재생 에너지 도입 확대 등 '기후변화 대응 4대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 결과, 지난 2015년에는 기준연도인 200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약 24% 수준인 35.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자원순환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폐전자제품 수거량은 10년전보다 약 7배 가량 증가한 21만2천496톤 이었다. LG전자는 현재 전세계 47개국 80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처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 'DJSI 월드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된 바 있다.

국문·영문·중문으로 발간된 '2015-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표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4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다. 검증은 전문검증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가 맡았다.

조성진·조준호·정도현 LG전자 각자 대표이사는 해당 보고서 서두에서 "지난 10년간 고객을 위한 가치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근간으로 한 경영 철학과 성과를 담기 위해 힘썼다"며 "세상의 흐름을 먼저 읽고 앞서 준비하는 LG전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민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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