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이 순수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중심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에 출하된 전기차는 95만9천799대로, 전년동기 대비 1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40.5%, 56.7% 성장해 전기차 성장을 주도, 특히 올해 출하된 순수전기차 상위 10개 모델은 9만719대로 전체 출하량의 64.6%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장에서는 중국 BYD의 탕(Tang) 모델이 1위, 친(Qin) 모델이 4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국 수요 확대에 따라 선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신재 SNE리서치 상무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정체,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가 급속한 성장을 이뤘다"며, "이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신 모델의 출시를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에 집중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태훈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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