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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MWC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선보인다


판다 다이나믹 셔틀 및 SYNC 앱 링크 등 소개

[이영은기자] 포드자동차가 '2016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을 대거 선보일 방침이다.

포드는 현지시간으로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에서 열리는 MWC 상하이에서 포드의 혁신 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방문객들이 자동차와 기술의 접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판다 다이나믹 셔틀과 중국과 태국의 새로운 SYNC 앱링크 파트너십, 벵갈로르 자동차 공유 실험 등이 대표적이다.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판다 다이나믹 셔틀은 스케쥴링 툴을 이용해 중국 다롄의 포드 트랜짓(Ford Transit) 버스 시스템의 노선과 일정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포드는 중국 다롄의 셔틀 버스 회사인 판다 셔틀과 칭화대학교와 함께 피크 시간대와 오프 피크 시간대를 분석, 유연하고 효율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케줄링 툴을 개발했다.

판다 다이나믹 셔틀은 승객수요가 최고조에 달하는 출퇴근 시간, 승객수요가 낮은 오후 시간, 대중교통이 제한적인 밤 시간대 등 세 가지 조건에서 각기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존 라슨 포드 아태지역 스마트 모빌리티 담당 디렉터는 "각가 다른 장소와 다른 서비스 수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서비스 모델들을 제공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포드는 SYNC의 음성인식 서비스의 통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국 3개, 태국 1개 등 총 4개의 앱링크(AppLink) 파트너십을 소개한다.

이번 MWC 상하이에서 발표된 두 개의 중국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프로젝트는 도시의 주차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딩딩 주차 공간 잠금 실험'은 SYNC를 이용해 포드 운전자들에게 독점적으로 자유로운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고, '직원 전용 스마트 주차 실험'은 상하이에 위치한 포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 직원들에게 쉽고 간편하게 회사 근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외에도 포드는 지난해 인도 방갈로르에서 시작한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 실험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포드는 인도의 주요 자동차 공유 회사인 줌카와 함께 하나의 차량을 공유해 자동차 소유권의 혜택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의 이동성 요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실험을 기획했다.

포드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자동차 공유가 좋은 가성비를 제공받는다고 느끼지만, 사전에 자동차 사용을 예약 해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교적 덜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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