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기자] CJ오쇼핑이 오는 29일부터 이틀 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에 참가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상담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대전은 중소기업청,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최하고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코트라 등 8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다.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1천600여 곳이 참여한다.
CJ오쇼핑은 국내 홈쇼핑사들 중 최대규모인 8개국 20명의 해외 상품기획자(MD)들을 모아 참여 기업들과 1:1 수출 상담을 실시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9일 코엑스 내 해외홈쇼핑 제품관에서 진행되는 '해외홈쇼핑 방송지원사업 선정평가'에 참가해 1차 서류심사를 거친 76개 중소기업에 대한 상담회를 실시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할 기업들을 선정한다.
해당 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은 CJ오쇼핑의 해외 네트워크 진출을 위한 실무 협의 대상이 되는 것을 물론, 해외 TV홈쇼핑 진출을 위한 동영상 제작 및 제품 현지화 비용 일부를 중기청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지 방송제작비용 일부도 지원받을 수 있다.
30일에는 글로벌 유통망 상담관에 부스를 열고 행사에 참여한 1천600여 개 중소기업들 중 희망회사를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실시하게 된다.
CJ오쇼핑 신혜진 CSV경영팀장은 "해마다 상담회를 위해 한국을 찾는 해외홈쇼핑 MD들이 늘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우리 중소기업 상품들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현지 홈쇼핑을 통해 유통하려는 니즈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TV홈쇼핑 외에도 우리 중소기업 상품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채널을 발굴해 소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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