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으로 엔화 강세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동차주가 상승세다.
27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72%, 기아차는 0.46%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2.13% 오른 26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쌍용차는 1.47% 오르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 장문수 애널리스트는 "브렉시트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 및 엔화의 강세는 환율에 대한 이익 만감도가 높은 현대기아차에 긍정적 이슈"라며 "환율 1% 변동 시 현대차와 기아차의 영업이익률은 0.24%p, 0.39%p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각각 4.3%, 9.0%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엔화 강세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수출 가격 경쟁력 약화 심화와 현대기아차 등 한국 업체들의 상대적 비즈니스 여건이 개선됐다"며 "원화 약세에 힘입어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인센티브 확대할 여력과 효과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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