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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데이터센터 과거·현재·미래 관리 한다"


데이터센터 가시성 확보 위한 '테트레이션' 출시

[김국배기자] '네트워크 거인' 시스코가 데이터센터 운영을 돕는 '테트레이션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내놨다.

데이터센터는 중요한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실행하는 기업의 '두뇌'에 해당하지만 나날이 복잡해지는 데이터센터 환경으로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 시스코는 데이터센터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게 도와줘 이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시스코코리아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솔루션을 소개했다.

시스코 이쉬 림케켕 제품관리 총괄 부사장은 이날 영상회의를 통해"애플리케이션 등이 쉴새없이 늘고 있지만 기업들은 데이터센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기 어렵다"며 "데이터센터에 대한 기본적인 가시성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이전 작업, 신속한 재해복구 사이트 구축 등 데이터센터 운영 전반에 큰 문제를 불러일으킨다는 게 시스코 측 설명이다.

이런 데이터센터 운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코가 내놓은 테트레이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센서를 이용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1초당 수백만 건의 이벤트를 수집할 수 있고, 1년치 데이터를 저장하며 실시간 분석으로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전달한다.

또 실시간, 과거 정책 분석으로 과거에 네트워크에서 일어난 일을 검토할 수 있고,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 행동 모니터링으로 규정에 어긋난 패턴을 감지할 수 있다. 정책을 바꾸기 전 애플리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스스로 파악해 결과를 예측할 수도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IT관리자의 이해도를 높여 운영 안전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시스코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타임머신'"이라고 테트레이션을 소개했다.

또한 테트레이션은 서버와 스위치, 관련 소프트웨어가 사전에 모두 조합된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올 7월부터는 서버와 네트워크 스위치가 설치된 모든 데이터센터에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세계적인 의료 정보기술업체인 서너(Cerner)에서 시험 운영중이다.

이쉬 림케켕 부사장은 "데이터센터 내 상호작용과 의존관계에 대한 지식을 제공해 데이터센터 운영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고객들이 미래 데이터센터를 고려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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