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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시스코, 스마트 IoT 시장 본격 공략


시스코 라우터에 왓슨 인공지능 탑재, 똑똑한 IoT로 차별화

[안희권기자] IBM이 시스코와 손잡고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IBM은 시스코 라우터에 인지컴퓨팅시스템 왓슨을 탑재해 각종 기기와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업무 효율성을 높여 준다.

고객사는 IBM의 분석엔진을 통해 산업현장의 기기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헤리엇 그린 IBM 왓슨용 사물인터넷 부문 이사는 "산업현장은 클라우드만으로 충분치 않아 필요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네트워크 기기 말단까지 왓슨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IBM과 시스코는 콜롬비아 카르타게나항구 등을 비롯한 몇몇 고객사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콜롬비아 항구는 스마트한 IoT 시스템을 활용해 항구 기계 장비의 과부화 상태를 체크해 기계들이 고장을 일으키기 전에 이를 정비하고 있다.

IBM은 최근 IoT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찾고 있다. IBM은 이를 위해 지난해 IoT 신사업에 향후 4년간 3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IBM의 IoT 사업은 이미 170개국에 4천개 이상 고객사를 지니고 있을 만큼 커졌다. 이에 IBM은 클라우드와 IoT 사업을 축으로 회사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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