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은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 이하 NIA)은 빅데이터의 확산을 위한 '2016년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서비스 시범사업' 선정을 완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올해 3월부터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22개 컨소시움이 신청, 선도시범 부문의 4개 과제와 산업확산 부문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도시범 사업은 기계학습·딥러닝과 같은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하고 티커머스(T-Commerce)·모바일 등에서 우수 빅데이터 모델을 발굴해 상용화하는 사업이다.
선도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KT와 질병관리본부는 통신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해 메르스·지카 같은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추진한다. 더블유쇼핑과 한동대학교는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TV 커머스-서비스를 개발한다.
아울러 매일유업과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는 유가공 제조 현장의 실시간 생산·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며, 유라와 충북대학교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대용량 제조 데이터 분석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또 산업확산 사업으로는 ING생명과 생명보험협회가 생명보험 빅데이터 전략 모델을 개발·확산을,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은 제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 전략 모델을 개발·실증할 예정이다.
산업확산 사업은 금융·제조의 핵심 프로세스에 빅데이터를 적용하고 전략 모델을 개발·보급하기 위한 빅데이터 사업이다.
서병조 NIA 원장은 "빅데이터 시범사업은 서울시의 심야버스 노선 정책 지원과 같은 우수 빅데이터 사례를 발굴·확산시켜 온 사업"이라며 "올해는 특히 딥러닝·인공지능과 같은 지능정보기술이 적용된 빅데이터 모델이 구현돼 융합 신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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