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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20대 국회 개원준비 서둘러야"


"8개월이 경제 골든타임, 대통령과 여야 대화 늦출 수 없다"

[성지은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국회 한쪽에선 짐 싸고 한쪽에선 벌써 내 자리가 어딘지 찾아다닐 때가 아니다"며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원내대표를 3당 모두 하루속히 확정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19대 국회 마무리 협의와 20대 국회 개원 준비 협의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며 당내 의원들에게도 "국가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체제를 우리 당부터 조속히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내년이 되면 공무원들이 새로운 일을 책임 있게 하기 어려운 대선 국면에 들어간다"며 "올해 남은 8개월이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이다. 대통령과 여·야 국회의 대화와 합의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안 대표는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대기업의 부실화 문제 정리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재편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교육과 일자리의 미스매치 해결 ▲부족한 일자리 및 불안정한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과제로 언급했다.

그는 "위기가 닥쳐도 반드시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저는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구조개혁 청사진을 만들자고 말씀드린다"며 "총선공약이행준비위원회를 여·야가 만들고, 여·야·정 경제 대화, 미래일자리위원회 상설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성지은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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