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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 첫 3당 회동, 4월 국회 열기로


"19대 국회 그냥 버릴 수 없다" 계류 법안 등 논의

[조현정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4.13 총선 이후 첫 회동을 갖고 남은 19대 국회 의사일정과 계류 법안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린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4월 임시국회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오늘 3당 원내대표가 합의를 봐서 4월 임시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오늘 오전 법사위에 계류 중인 법안이 93건으로서 제20대 국회가 시작하기 전에 마무리를 잘 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는 국가의 이익, 국민을 위한 좋은 국회, 국민이 원하는 일하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며 "남은 기간 성심을 다해서 국민 실생활에 필요한 법안, 민생 법안을 가급적 많이 처리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제19대 국회를 마무리하면서 피폐된 민생 경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이를 위해 상임위 소위부터 심도있게 집중적으로 열고 필요하면 임시국회라도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앞으로 19대 국회가 40일 정도 남아있는데 그대로 보낼 수는 없다"며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고 평가받으니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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