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형기자] 산업·수송·건물·에너지공급사 분야 효율향상과 ESS·프로슈머 분야 집중 지원을 통한 에너지 신시장 활성화 과제가 올해 지원 대상에 올라 사업에 들어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서울 더 케이호텔에서 '에너지신산업 기술 확산 전략포럼'을 열고, 2016년 에너지수요관리 신규로 지원되는 연구개발(R&D) 과제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2030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 'COP21' 등 대외환경 변화에 부응하고자 지난 1월말 발대식 이후 50여명의 전문가 참석해 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연구개발(R&D)을 활용한 에너지신산업의 시장확산과 조기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산업부는 이번 1차 모집공고분 11개 과제에 사업화를 목적으로 '품목지정' 220억 원, '자유공모' 80억 원의 예산을 각각 지원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수송·건물·에너지공급사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과제 중 ▲인버터 구동형 슈퍼프리미엄급(IE4) 동기릴럭턴스 전동기 개발 ▲에너지절감 20%이상 절감이 가능한 산업용 MV(Medium Voltage) 수MW급 고효율 인버터 기술 개발 ▲고효율 초저온 액체 펌프 시스템 핵심기술 개발 ▲이산화탄소(CO2) 저감을 위한 중형 상용차 통합운전효율 향상기술 개발 ▲선박 연료 절감 및 스러스터(Thruster)용 발전시스템 효율화 에너지 저장장치(이하 ESS) 기술개발 등 5개 과제가 올해 지원대상에 올랐다.
또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메가 이슈인 ESS·프로슈머 분야 집중 지원을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수환경지역 수출용 다중 연계 ESS 개발 및 실증 ▲해외 수출형 1MW/1MWh 이상 계통 연계 ESS 개발 및 현지 실증 ▲E-프로슈머지원을 위한 산업단지 에너지 그리드 통합 관리·운영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소규모 ESS 가상집합과 에너지 관리시스템 연계 기술 개발 ▲열․가스․전기 부문 백색인증제도(White Certificate) 도입을 위한 제도, 운영방안, 성과검증(M&V) 방법론 및 핵심기술개발 등 5개 과제 기술개발도 선정됐다.
이밖에 선진국 수준인 포집·저장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온실가스처리(CCUS)분야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포항분지 '중규모 해상 이산화탄소(CO2) 지중저장' 실증 프로젝트도 시행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공고된 신규 과제 지원 및 선정 계획에 대하여 세부적인 설명과 함께 2차 공고 예정인 전기차 및 제로에너지빌딩 분야를 중심으로 한 2016년 에너지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 연구개발(R&D) 2차분(약 100억원 내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다소비기기, 수송, 건물, 공급사(미활용열, 공정개선),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슈머, (온실가스처리(CCUS) 등 7대 세부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현재 추진 중인 미션 이노베이션 로드맵, 전기차 로드맵, 기후변화 대응 기술 로드맵 등과 지속 연계해 해당 분야 기술로드맵을 작성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에너지신산업 기술전략포럼의 성과를 지속 발전시켜 에너지신산업 수요관리 분야의 기술개발 사업화 및 전략 제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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