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1~2년내에 화면 크기를 키우고 해상도를 크게 높인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다.
모틀리풀, 디지타임스 등의 주요외신들은 애플이 빠르면 2017년 또는 2018년에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장점을 내세워 첫해에 이 제품을 5천만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 아이폰용 OLED 패널은 삼성이 납품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틀리풀은 애플이 올해 아이폰7플러스를 2개 버전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 중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한개 모델(가칭 아이폰 프로)의 차기모델에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했다.
애플이 5.8인치폰을 출시할 경우 이는 대화면폰 시장을 공략하기보다 초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로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은 5.8인치폰을 포함한다고 하더라도 iOS 기기 라인업이 화면 크기별로 총 7가지(4, 4.7, 5.5, 5.8, 7.9, 9.7, 12.9인치)에 불과하다. 여기에 5.8인치 아이폰은 기존 5.5인치 아이폰6S플러스와 크기 차이가 거의 없다.
반면 4.7인치나 4인치 아이폰 등의 각 모델은 다른 모델과 화면크기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달 21일 신제품 발표행사를 열고 4인치 아이폰 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 4인치폰은 작은 화면 크기의 아이폰을 고수하는 사용자가 많은 미국시장과 저가 모델을 주로 구입하는 신흥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사 RBC 캐피털마켓은 애플이 올해 4인치폰 신모델을 1천만대 판매해 55억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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