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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손 안의' 업무용 전화 m이너텔 PC버전 출시


스마트폰·PC로 사내 무료통화, 채팅, 파일전송 가능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8일 기업고객을 위한 전화서비스 'm이너텔'의 PC버전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KT의 대표 모바일 구내전화인 m이너텔은 임직원의 스마트폰에서 회사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유·무선통합(UC) 서비스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사 조직도 조회, 임직원간 유무선 무료통화, 채팅, 파일 전송, 공지사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직원 50명 규모의 중소기업이 스마트워킹이 가능한 UC솔루션을 자체 구축할 경우 수 천만원의 구축 비용과 유지비가 발생한다. m이너텔은 1인당 월 2천원 정도의 비용으로 영세업체들도 이용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기존 유·무선통합서비스는 사설 무선망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들고 통화품질이 저하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동일한 통신사의 무선가입자에 한해 특정 빌딩, 특정 기지국 등 한정된 구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

반면 m이너텔은 동일 통신사 단말이 아니더라도 장소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PC버전 출시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에서도 동일한 UI·UX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번 m이너텔 PC버전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30일까지 신청한 고객에게 3개월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을 동시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50% 요금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T 기가(GiGA)사업본부 김기택 본부장은 "오는 4월까지 화상회의, 문서협업 기능 등 전문 솔루션을 추가하고, CRM과 그룹웨어 등 다양한 솔루션사에게 지속적으로 API를 제공해 UC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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