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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2016서 '5G 진화백서' 발간


버라이즌·AT&T·NTT도코모 등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16일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5G 진화백서 '4G 진화를 통한 5G로의 사업 기회'를 MWC 2016에서 공식 발간한다고 발표했다.

KT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체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네트워크2020 분과 산하 '5G를 향한 4G 진화(4G Evolution to 5G)' 태스크포스 의장사다.

KT는 공동 백서작업을 통해 테스크포스에 참여 중인 버라이즌, AT&T, 텔레포니카,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등 19개 주요 글로벌 통신사업자 주도의 4G 진화 및 5G 로드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을 가속화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향후 통신사업자의 5G 요구사항이 반영된 국제표준화를 기반으로 평창올림픽에서의 5G 시범서비스 및 5G 상용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3월 MWC 2015에서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초연결, 초실시간, 초대용량의 네트워크인 5G 통신이 가져올 미래상을 제시하고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주문했다.

KT융합기술원 이동면 원장은 "2020년 5G 조기 상용화는 개별 기업이나 국가의 힘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기 때문에 글로벌 모바일 생태계의 5G 협력을 위한 GSMA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며 "5G 기술 및 서비스의 글로벌 전파를 통해 KT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 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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