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구정 설 연휴 전날 각 정당 지지율이 새누리당 39%,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12%,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조사해 5일 공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지난 주와 동일한 결과로 조사됐다.
이번 주 각 당은 공천관리위원장을 임명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전환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 야당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야권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전국적 지지율로는 더민주가 20%, 국민의당이 12%로 더민주가 다소 앞섰지만,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는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1월 셋째 주 32%-26%, 넷째 주 29%-25%, 2월 첫째 주 26%-30%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 지역의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서 약 ±10%포인트, 매주 유효표본 약 100명 기준)를 감안하면 호남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호남 민심에 따라 야권의 주도권은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차기 주자 지지율은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15%로 2개월 연속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2%로 2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0%로 3위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9%로 4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 8%,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2%, 이재명 성남시장 2%, 황교안 국무총리 2% 순이었다.
한국갤럽 조사는 2~4일까지 실시한 것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것으로 응답률은 24%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상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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