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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작년 영업익 8천840억…전년比 14.3%↓


4분기 영업익 2천383억, 2.5% 줄어 "북미 및 유럽시장 입지 강화할 것"

[이영은기자]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8천8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4.3% 감소했다고 4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4천460억원으로 3.5% 줄었다.

지난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도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천3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줄었고, 매출액도 1조6천143억원으로 0.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4.8%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4분기 영업이익 및 매출과 관련해 "글로벌 경기 불황 속 북미 지역에서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시키며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기술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도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7조714억원, 9천544억원으로 잡았다. 북미 및 유럽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초고성능 타이어 및 SUV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글로벌 톱 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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