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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작년 매출 278억…전년比 9.5% 감소


영업이익 204% 급등 "신작으로 매출 신장 이룬다"

[문영수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15년 매출 278억1천만원, 영업이익 75억4천만원, 당기순이익 11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매출은 신작 모바일 게임의 출시 지연으로 인해 전년 대비 9.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4%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수년간 지속해 온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2015년 이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엠게임은 2016년 1분기 중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인 '크레이지드래곤'을 비롯한 신작 모바일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열혈강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을 연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중국에 선보인지 3달만인 올해 1월 누적 가입자 수 750만명을 확보하고 7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밖에도 가상현실(VR)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프린세스메이커' VR 버전을 개발 중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지난 수년 간 구조조정과 개발비 상각, 사옥 일부 매각 등 비용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났다"며 "2016년은 지난 2년간 개발해 온 크레이지드래곤을 비롯한 신규 모바일 게임, 중국에서 검증된 열혈강호전을 통해 매출 신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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