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3월 출시 예정인 SM6의 쌍둥이 모델 '탈리스만'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이름을 올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의 유럽 판매 모델명인 '르노 탈리스만'이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AI) 주최로 열린 '2016 컨셉카 전시회' 전야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28일 발표했다.
르노삼성과 르노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탈리스만(SM6)은 2015년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FAI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40%의 득표율을 얻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됐다.
수상 부문 중 유일하게 전세계 일반인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 부문에서, 탈리스만은 2위를 차지한 '재규어 F-페이스'(25.1%)와 15%p에 달하는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수성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와 '미니 클럽맨'은 각각 21.4%, 13.5%의 득표율을 얻어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르노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로렌스 반덴애커 부회장 역시 디자인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덴애커 부회장은 지난 해 르노가 선보인 뉴 에스파스, 카자흐, 탈리스만(SM6), 뉴 메간 등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또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에스파스 광고 영상도 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 르노는 FAI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3월 초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SM6도 세련된 디자인과 기존 세그먼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성품질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M6의 사전계약은 오는 2월부터 실시된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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