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세계 PC 1위 레노버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한 노트북을 CES 2016에서 공개한다.
OLED는 백라이트 없이도 개별 소자가 빛을 발하는 방식으로 색재현율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특정 화소만 수명이 줄어들어 잔상이 생기는 번인 현상이나 LCD 대비 높은 단가 때문에 노트북에는 잘 채택되지 않았다.
레노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현지시간) 열리는 CES에 '씽크패드 X1'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CES에서 공개되는 제품은 '씽그패드 X1 요가', '씽그패드 X1 태블릿', '씽그패드 X1 카본' 등이다.
씽크패드 X1 요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적용된 컨버터블 노트북(태블릿 겸용)이다.
두께 1.67cm에 무게는 1.27kg이다. 특허 받은 리프트 앤 락(Lift and Lock) 키보드를 탑재, 태블릿 모드에서는 키 입력을 방지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브라우저의 웹페이지에 직접 메모를 작성할 수 있는 액티브 펜을 갖추고 있다.
씽크패드 X1 태블릿은 간단히 부착할 수 있는 클립 온(clip-on) 모듈 방식 모델이다. 모듈을 취사 선택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게 특징. 가령 3D 이미징 모듈(3D Imaging Module)을 부착하면 3D 작업을 위한 후면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또 씽크패드 X1 카본은 무게 1.18kg, 14인치 울트라북이다. 가벼운 무게와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레노버는 이와함께 씽크패드 X1 데스크톱 PC도 공개했다. 씽크센터 X1 AIO(ThinkCentre X1 AIO)는 초박형 11mm 프레임으로 얇은 데스크톱 PC다. 중 눈부심 방지 디스플레이는 23.8형 스크린으로 모든 각도에서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
레노버 PC 그룹 존슨 지아(Johnson Jia)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X1 제품군은 평균 이상으로 제품을 끌어 올리는 혁신을 추구하는 레노버 노력의 결과"라며"강력한 성능, 우수한 클라우드 액세스, 최강의 보안, 내구성을 갖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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