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IT 서비스 기업 가비아(대표 김홍국)가 사회공헌 활동인 '글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글 글꼴 3종을 무료로 배포한다.
가비아는 국민대와 작년 5월부터 올 11월에 거쳐 진행한 19개월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3종의 글꼴을 완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하는 글꼴은 가비아 솔미체, 가비아 봄바람체, 가비아 납작블럭체 총 3종으로 손글씨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누구나 목적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배포된다.
가비아는 영문 글꼴에 비해 한글 글꼴이 부족해 선택의 폭이 넓지 않고 개발과정이 복잡해 전문업체에 의뢰할 경우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는 상황을 인지, 글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종의 글꼴은 글꼴 프로젝트를 위해 시작한 산학협력의 첫 번째로 결과물로 가비아는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 글꼴들은 가비아 회사소개사이트(http://company.gabia.com/font)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글꼴 프로젝트 진행을 맡은 가비아 디자인팀 박준영 과장은 "가비아는 일반 기업들이 전용 서체를 개발하는 행보에서 살짝 벗어나 산학협력을 통해 의미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며 "앞으로도 글꼴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글꼴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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