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자동차업계가 10월 판촉전에 돌입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더불어 노후차 혜택 및 현금지원, 저리 할부 등을 앞세워 소비자의 지갑 열기에 나섰다.
현대·기아차는 이달부터 구형 SUV모델 구입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2015년형 베라크루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5% 할인 또는 150만원 현금할인에 2.9% 저금리 지원으로 혜택을 늘렸다.
신형 쏘나타는 40만원 할인, 더 뉴 벨로스터와 더 뉴 i30, 더 뉴 i40는 70만원을 할인해준다. 아슬란과 에쿠스 등 고급차를 구입할 경우 100만원 싼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수입차 보유 고객이 현대차를 구입할 경우 30만~50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7년이상의 노후차량 및 경차를 보유한 고객에게도 30만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기아차 역시 신차 출시를 기념한 판촉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월 한달간 기아차 전시장을 내방한 고객에게는 W호텔 등 최고급 호텔 숙박권(5명)과 모바일 주유권(300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방문 고객 전원)에게 증정한다.
또 K5 출고고객 중 세이브오토를 이용하거나 차량대금을 10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대형마트 및 백화점 이용 금액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GM은 판매 및 A/S 만족도 1위를 석권한 기념으로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출시된 더 넥스트 스파크는 초기납부금 없이 월 19만3천원(4.9% 이율, 60개월 할부)으로 구입 가능한 할부 상품과 3.9% 이율로 36개월간 납입할 수 있는 초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6년형 크루즈 가솔린은 현금으로 구입 시 130만원을 할인해주고, 2016년형 올란도를 구입시 디젤과 LPG 모델에 80만원의 현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말리부 가솔린 구매시 18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며 무이자할부의 선수율을 15%로 낮춰 제공하는 한편 2.9% 이율로 최대 60개월 할부가 가능하다.
쌍용차는 차종별로 20만~70만원의 가을 레저 활동비를 지원키로 했다. 코란도 C 구입고객에게 ▲사고 시 신차교환 ▲5년/10만km로 보증기간 연장 ▲2채널 블랙박스를 장착 해 주는 70만원 상당의 밸류업 세이프티 패키지(Value-Up Safety Package)를 제공한다.
렉스턴 W, 코란도 투리스모는 선수율 없이 2.2%~5.9%(36~72개월)의 저리 할부를, 티볼리는 선수율 없이 5.9%(72개월) 저리할부와 선수율 10%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운영한다. 쌍용차 재구매 고객에게는 차종별로 10만~50만원을 할인해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개별소비세 인하에 더해 유류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는 혜택을 내놨다.
르노삼성은 장거리 여행이 빈번해지는 10월을 맞아 QM5 디젤은 150만원, SM3 70만~90만원, SM5 디젤 70만원, SM7 가솔린 50만원 등 4개 차종에 유류비를 제공하고, QM3의 경우 한-EU FTA 관세 인하에 따른 80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하반기 출시된 SM7 LPe는 기존 고객이 구매할 경우 누적구매 횟수에 따라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특별 지원하고, QM5 디젤과 SM3를 할부로 구매하면 1.5%(36개월) 저리 할부와 함께 추가로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인하 혜택을 준다.
이영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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