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정부가 외국인 투자 관련 규제입법 도입 사전단계에서 외투기업의 의견 수렴을 강화하기 위한 '외투 규제정보포털'을 개통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외투 규제정보포털' 개통은 지난 제3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주한 상공회의소가 건의한 내용을 정부가 적극 수용해 이뤄진 조치다.
국무조정실과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함께 운영 중인 규제정보포털 기능을 영문화하고, I-옴부즈만 포털(i-ombudsman.or.kr)과 연계하는 ‘외투 규제정보포털'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1만 5천여 외투기업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외국인 투자 관련 정책의 투명성과 이해도를 높여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한 외국상의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외투기업의 정책참여 확대로 경영상 예측가능성을 제고해 보다 적극적 투자가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외투규제 정보 포털'은 이날 외투기업 대상 시연회 이후 6일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7일 개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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