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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명운 건 4.29 재보선, 운명의 막 올랐다


전패도 전승도 가능한 안개 국면, 승리 윤곽은 오후 10시

[채송무기자] 4.29 재보선의 운명의 막이 올랐다. 국회의원 선거구 4곳에서 치러지는 4.29 재보궐선거 투표가 해당 지역 총 309곳의 투표소에서 오전 6시를 기해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투표는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총선과 대선과는 달리 임시 휴일이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번 재보선은 서울 관악을, 인천 서·강화을, 광주 서을, 경기 성남중원 등 국회의원 4개 선거구와 전국의 8개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시행된다.

광역의원 선거는 강원 양구군 1곳이고,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성북구 아, 인천 강화군 나, 경기 광명시라, 경기 평택시다, 경기 의왕시가, 전남 곡성군가, 경북 고령군가 선거구 등 7곳이다.

이날 선거는 사전 투표 때와 달리 자신의 주소지에 있는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 안내문과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등을 통해 투표 전 반드시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고,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날은 선거운동이 일절 금지되지만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활동은 허용된다. 다만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나 정당의 명칭이나 기호, 후보자 성명 등을 유추할 수 있는 행위, 시설물과 확성장치, 녹음기 등을 활용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투표 권유시에도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추천, 반대하는 내용도 해서는 안된다.

선거 당락은 오후 8시 투표 종료 후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10시 경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모두 전승도 전패도 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2개 지역구에서 승리하면 대체적으로 승리로 볼 수 있다는 분위기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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