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에스에너지는 22일(현지시간) 칠레 신재생에너지 종합기업과 5천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및 프로젝트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에스에너지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칠레의 다수 빌딩에 고단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설치 사업을 추진하며, 태양광모듈을 공급하고 프로젝트 개발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MOU를 체결한 칠레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선두 기업으로 바이오매스, 소수력(소규모 수력발전),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두루 갖추고 2001년 칠레 최초로 풍력발전을 도입했으며 현재 풍력발전 500MW, 소수력 1GW 규모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태양광 사업 부문을 확대하며 전 세계에서 일사량이 가장 풍부한 아타카마 지역에서 5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중남미 1위 칠레는 2025년까지 전체 전력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를 시행 중이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연간 52억달러 규모인 칠레의 에너지 시장은 성장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며 "이번 MOU를 기반으로 중남미를 에스에너지의 제2의 수출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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