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신진 디자이너 편집샵 '스페이스5.1' 오픈

[장유미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3일 본점 2층에 국내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아이템을 모은 편집샵 '스페이스 5.1(SPACE5.1)'을 오픈한다고 1일 발표했다.

스페이스5.1은 20~30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편집 매장으로, 상의·하의·아우터·핸드백·슈즈 등 영 고객들의 필수 아이템 5가지를 하나의 공간에 구성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스토리가 있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브랜드들 중 기존에 백화점에 정식으로 입점되지 않았던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이스5.1은 총 19개의 브랜드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 브랜드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아르케레브(Arche Reve), 김해 디자이너의 해(HAE) 등 대부분 그 동안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신진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다.

특히 프로젝트 런웨이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로 화제가 된 강성도 디자이너가 새롭게 런칭한 슈즈 브랜드인 '생 자딘(Saint Jardin)'도 최초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스페이스 5.1 오픈을 기념해 첫 날인 오는 3일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샐러드볼', '스탠딩파티' 등 5개 브랜드 디자이너가 스페이스5.1과 콜라보레이션해 제작한 티셔츠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하고, 브랜드에 따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 티셔츠, 스냅백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스페이스 5.1과 '탑 이슈(TOP ISSUE)'가 함께 단독으로 론칭한 라인의 상품으로 구성한 '럭키박스'를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여성컨텐츠개발담당 김태인 선임바이어는 "스페이스5.1은 일부 온라인 몰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국내 신진 디자이너들의 유니크한 아이템을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편집샵"이라며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유통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및 디자이너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