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이 오는 6월 개발자 행사에서 고성능 애플칩을 탑재한 셋톱박스형 애플TV를 공개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은 애플이 6월에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 행사에서 A8칩을 채택한 고성능 애플TV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TV 차세대 모델은 앱스토어가 추가돼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인 시리 음성 입력 기능을 제공한다.
이전 모델이 A5칩을 탑재했던 것과 달리 차기모델은 아이폰6에 채용한 최신 고성능 애플칩 A8을 내장한다. 또 저장용량도 기존 8GB에서 더 커질 전망이다.
애플은 2012년 3세대 애플TV를 출시한 이래 수년동안 새 모델을 내놓지 않았다. 이를 의식한 듯 애플은 이달 초 애플TV 가격을 99달러에서 69달러로 인하했으며 다음달부터 HBO나우 채널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TV 새 모델은 고성능 A8칩의 탑재로 4K 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사용자는 넷플릭스나 유튜브의 초고해상도 콘텐츠를 선명한 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시리 기능의 통합으로 애플TV가 스마트홈 기기 허브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홈킷툴로 개발한 스마트홈 기기를 애플TV에서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TV는 앱스토어의 추가로 게임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어 비디오 게임기로 활용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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