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석기자] 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3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지난 1955년부터 제품 및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 iF(International Forum Design) 및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금호타이어의 수상작은 '엑스타 HS51' 및 '크루젠 HP91', '실란트 타이어'다.
엑스타 HS51은 편안함과 역동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멀티 퍼포먼스 제품으로 옆면에 기하학 도형이 순차적으로 배치됐다. 또 리듬감 있는 디자인 구현을 통해 탁월한 주행성능과 정숙성이 효과적으로 표현됐다.
크루젠 HP91은 SUV 차량을 위해 설계된 금호타이어의 초고성능 도심형 스포츠 타이어로 특수 실리카가 첨가된 소재를 사용해 최적화된 노면 접지력과 회전 저항 성능이 구현됐다. 사이드월에 도심의 빌딩숲 이미지를 형상화한 홀로그램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형 SUV라는 콘셉트를 살렸다.
실란트 타이어는 금호타이어가 지난 2014년 1월 업계 최초로 출시해 화제가 된 제품이다. 주행 중 못이나 뾰족한 물질이 접지면을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젤리 형태의 실란트층이 손상 부위로 자동적으로 이동해 손상부위를 봉합해주는 신개념 타이어다.
정택균 연구기술본부장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 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광석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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