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금호타이어는 '2014년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제품은 '엑스타 PS91(S-UHP 타이어)', '와트런 VA31(전기차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i61(겨울용 타이어)' 등 총 3개다.
고성능 슈퍼카에 최적화된 S-UHP(Super-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인 엑스타 PS91은 타이어 트레드(바닥면)와 사이드월(타이어 옆면)에 레이싱 깃발 로고를 새겨 역동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지난 2014년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2번 연속으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와트런 VA31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전기차용 타이어로 르노삼성의 SM3 Z.E.에 단독 공급되고 있다. 와트런은 전기차에 맞는 저소음과 컴포트(Comfort) 기술을 적용했고, 사이드월에 엠보싱 무늬를 적용한 미래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i61은 사이드월에 빙산(氷山)과 눈송이를 모티브로 계절감을 살렸으며, 특수 음영효과인 섀도우 널링(Shadow Knurling)을 적용했다.
금호타이어 손봉영 연구본부장(전무)은 "지난 1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레드닷 어워드까지 올 상반기 벌써 두 개의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디자인 역량을 더욱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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