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10년내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르겠다는 야심을 보였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샤오미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인 레이 쥔은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발판으로 앞으로 10년내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올해 스마트폰을 8천만대에서 1억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했다.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한지 4년만에 샤오미는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중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스마트폰 6천112만대를 판매해 삼성, 애플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레이 쥔 CEO는 샤오미의 급성장 비결을 SNS 보급과 중국의 세계 공장화, 중국의 구매력 등 3가지 시장변화에서 찾았다.
우선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고 SNS가 대중화되면서 샤오미는 스마트폰 판매 마케팅에 이를 활용해 큰 효과를 봤다. 중국이 세계의 공장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샤오미는 단말기 생산을 외부기업에 맡기고 제품의 개발과 판매,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었다. 또한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로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성장했으며 이 시장을 장악한 샤오미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선두 업체에 진입할 수 있었다.
샤오미는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스마트폰 판매 외에 광고와 게임 등의 콘텐츠 서비스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가치를 450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는 샤오미는 비즈니스모델을 궤도에 올리기 위해 5년안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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