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모바일은 단순한 하나의 서비스 채널이 아닙니다. 국경이나 언어의 장벽도 허무는, 그래서 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겁니다."
구글코리아 최시영 매니저는 아이뉴스24가 2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15 스마트 마케팅 전략 콘퍼런스(SMSC)'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서비스에게 모바일이 중요한 이유'라는 주제강연에서 모바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최시영 매니저는 국내 모바일 개발자들이 모바일 앱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파트너사에 구글의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롱테일' 시장에 적합한 수익화 모델인 광고 솔루션 구글 애드몹을 비롯해 데이터분석 서비스 전문가로 활약중이다.
최 매니저는 "모바일 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진출하고 성공하는 것은 언어, 문화, 지리적 등 다양한 이유로 어려운 일이었지만 모바일은 이러한 장벽을 쉽게 무너뜨렸다"면서 컴투스의 게임 앱 서머너즈 워, 노트의 노트 앱 컬러노트 메모장, SK커뮤니케이션즈의 카메라 앱 싸이메라를 그 예로 들었다.
아울러 "언어와 문화에 대한 저항이 비교적 낮은 게임, 카메라, 메모 툴 등 모바일에서 성공적인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신흥국가의 모바일 성장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흥국가의 모바일 확산은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과 동일한 얘기라는 의미다.
그는 "태블릿,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스마트폰을 이어갈 새로운 디바이스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모바일 앱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사업을 하는 기업들도 모바일을 새로운 마케팅 툴로 사용하면서 역시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매니저는 "지속성과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광고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면서 "광고를 다른 비즈니스 모델과 병행하면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은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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