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CES서 거치형 아스텔앤컨 선봬

[민혜정기자] 아이리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거치형 고음질 플레이어 아스텔앤컨 'AK500N'을 선보인다고 6일 발표했다.

아이리버는 그동안 휴대용 아스탤앤컨만 출시했지만, 오디오 시스템가지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거치형 모델을 선보인다.

AK500N은 24bit·192kHz의 고음질 음원에서부터 DSD, Apple 무손실 음원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 음원 포맷의 재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CD에 내장된 음악을 추출해 주는 CD 리핑 기능이며, 고용량의 고음질 음원 뿐만 아니라, CD 리핑을 통해 저장되는 음원들 저장할 수 있도록 1·2·4TB의 SSD 내장 메모리를 사용했다.

AK500N 개발 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음악 감상 시 발생할 수 있는 노이즈의 차단이다. AC 전원으로 동작하는 제품들의 경우 전원부를 통해 노이즈가 침입하거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AK500N은 거치형임에도 불구하고 내장된 배터리를 사용해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신제품은 같은 네트워크의 PC 등과 연동해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MQS 음원 전문 사이트 그루버스 앱(Groovers App을) 통해 직접 음원 구매도 할 수 있다.

아이리버 관계자는 "아스텔앤컨의 기술력이 집약된 AK500N 출시를 시작으로 거치형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