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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자원외교=바보장사, 與 중진도 인정"


사자방 국조 새누리 '묵묵부답'에 野 '맹비난'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의 "자원외교는 바보 같은 장사"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이른바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자방 국정조사를 제안한 지 3주가 지났다"며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논의하자면서도 명확한 답이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급기야 여당 중진인 정두언 의원도 해외자원 개발을 바보 같은 장사라고 말했다"며 "여당이 사자방 국정조사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의원은 "해외자원 개발 실패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이자만 12조6천억원이 나간다"며 이미 드러난 문제들만 해도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찬열 의원은 지난 21일 출범한 방위산업 비리 합동수사단의 출범을 두고 "검찰이 전 정부의 대규모 원전 비리에 수사를 벌였지만 아무 것도 못 밝혔고, 이번 합수단장은 그때 책임자"라며 "이럴 바에 박근혜 정부가 국정조사 요구에 응해 아주 나쁜 비정상화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석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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