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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 방문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서 "지역 특성 살려 창조경제 거점돼야"

[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전라북도를 방문해 전통과 미래를 융합하는 창조경제로 경제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24일 전북 전주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에 참가해 지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탄소 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와 전북지역의 전통 문화와 농식품 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창조경제의 구현을 위해서는 지역마다 산업이 다르고 문화와 인적 구성의 특성도 다르므로 각 지역의 차별화된 강점 살리기가 중요하다"며 "전북은 유구한 문화유산과 농업을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산업이 싹트고 있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적인 정서를 간직한 한옥마을은 해마다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지가 되고 있고 한지는 단순한 종이를 넘어 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며 "농생명산업혁신벨트와 함께 작년에 준공된 효성 공장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수천년간 제조업 기반인 철을 대체할 미래 산업의 쌀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오늘 출범하는 전북창조경제센터는 지역 특성을 살려 전통 산업과 미래 산업을 살리는 창조경제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특히 전통문화와 농생명 탄소산업 대도약 이루기 위해 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고리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출범한 전북 창조경제센터는 금융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첫 번째 센터"라며 "센터를 방문하는 누구나 전문가로 구성된 코디네이터를 만나 다양한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정부는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처음으로 구체화된 원스톱 금융 융합서비스 모델은 전국의 모든 혁신센터로 확장할 것"이라며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북 도민과 힘을 합쳐 전북의 미래 동력을 만들고 이끄는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은 지난 9월 15일 대구와 10월 15일 대전에 이은 것으로 4가지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과 지원에 관한 MOU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내 혁신기관 협력과 관련된 MOU ▲효성과 전북 도내 벤처 중소기업 3개 시범사업 추진 MOU ▲전북 지역 창업과 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창조금융지원 MOU가 그것이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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