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세나기자]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의 콘텐츠산업 분류체계와 통계 조사방식을 비교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2014 창조산업 전략포럼-통계 세미나'가 오는 26일 오후 서울 목동방송회관에서 열린다.
세미나의 주제는 '통계조사와 예측모형을 통한 콘텐츠산업의 이해'다. 진흥원은 세미나를 통해 세계 주요국의 콘텐츠산업 분류체계와 통계조사방식을 비교 분석하고 거시경제와 콘텐츠산업의 특수성 연계를 시도, 국내 콘텐츠산업의 통계적 전망을 도출할 계획이다.
제1발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이현우 선임연구원이 맡아 '세계 주요국 콘텐츠산업 분류체계와 통계조사 현황'에 대해 발표한다. 세계 주요 국가별 콘텐츠산업 범위와 관련기관, 통계조사 방식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과의 공통점과 차이점, 시사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최세경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두번째 발제자로 나서 '국내 콘텐츠산업 전망을 위한 예측모형 개발과 적용'을 주제로 국내 콘텐츠산업의 미래 전망을 위한 거시경제 추이와 콘텐츠산업의 특수성을 연계하는 연구결과를 전하기로 했다.
최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내용을 적용해 국내 콘텐츠산업 시장규모의 예측모형을 설계하고 이를 근거로 향후 5년간 시장 전망치를 도출한 결과, 2015년 이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규모는 연간 7% 내외로 성장해 2018년에는 그 규모가 약 12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문가 토론에는 명지대 경제학과 빈기범 교수, 산업연구원 이진면 산업․통상분석실장,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정용찬 ICT분석통계센터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헌일 부연구위원, SK경영경제연구소 조영신 수석연구원, 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황용석 교수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콘텐츠산업의 장기적 발전 도모와 미래지향적 진흥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중장기 시장전망치 도출이 필수"라며 "거시계량 예측모형을 통한 콘텐츠산업 중장기 시장전망은 콘텐츠산업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경제 및 콘텐츠사업 변화요인을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정책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의 지속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콘텐츠 중심의 창조산업 발전을 제고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창조산업 전략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류세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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