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코웨이가 올 3분기 전년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렌탈 판매 확대로 매출은 소폭 상승했다.
코웨이는 3분기 매출액은 4천961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같다.
코웨이는 매출 향상의 배경을 ▲안정적 제품 해약율 관리 ▲신제품 출시에 따른 렌탈 판매 확대 ▲홈케어 사업의 호조세 지속 등을 꼽았다.
코웨이는 스파클링 정수기 등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3분기 렌탈 판매량 31만 대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누적 렌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99만 9천 대로 역대 최대 렌탈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통해 3분기 렌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한 3천527억 원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도 호조세를 보였다.
매트리스 판매와 관리를 주축으로 하는 홈케어 사업의 3분기 매출은 1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 증가했다. 이는 매트리스 판매 호조세 지속과 매트리스 전체 라인업 구축에 기인한다. 총 관리계정은 20만 계정을 돌파했다.
해외사업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성장한 1천34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웨이 주요 해외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617억원, 미국 법인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한 317억 원 기록했다.
코웨이 이재호 경영관리본부장은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와 홈케어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3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보였다"며 "4분기에는 렌탈 판매량의 지속적인 확대와 해약률 안정화를 바탕으로 긍정적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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