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CJ오쇼핑과 국내 남성 패션 편집샵 '샌프란시스코 마켓'이 최근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남성들을 사로잡기 위해 손잡았다.
10일 CJ오쇼핑은 이날 오전 11시 CJ오쇼핑 퍼스트룩 온라인 사이트에 '샌프란시스코 마켓'의 온라인몰이 몰인몰(mall-in-mall) 형식으로 공식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몰인몰이란 다른 몰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지만 입점한 브랜드의 플랫폼을 사용해 상품 공급은 물론 재고 관리까지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제휴로 고객들은 퍼스트룩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엔지니어 가먼츠(Engineered Garments), 이스트 하버 서플러스(East Harbor Surplus), 하버색(Haversack)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남성 패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마켓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남성복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한태민 대표가 운영하는 편집매장이다. 지난 9년동안 신사동과 한남동, 명동 등 서울 주요 지역 3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이탈리안 감성의 남성 패션 아이템을 다양하게 소개해왔다.
CJ오쇼핑 성은정 e패션사업팀장은 "여성 못지 않은 패션감각과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온라인몰 패션 쇼핑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니즈를 충족 시켜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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