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모바일이용자 수 PC 넘어섰다

[장유미기자] CJ오쇼핑이 4월부터 이어진 경기부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2분기 매출액이 증가했다. 또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커머스 부문이 역대 처음으로 PC 비중을 넘어섰다.

30일 CJ오쇼핑은 2분기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한 7천871억원, 매출액이 13.5% 성장한 3천3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또 영업이익은 모바일커머스와 단독상품에 대한 마케팅 비용 증가의 영향으로 0.6% 신장한 39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취급고 대비 영업이익률은 0.1% 포인트 감소한 5%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와 올해의 배당수익 반영시점 차이로 인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모바일커머스 부문은 2분기 전체 취급고에서 20.3% 포인트를 차지하며 역대 처음으로 PC 비중(17.3%)을 넘어섰다.

CJ오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스마트폰을 통한 구매가 늘어난 것이 모바일커머스 성장의 주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