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답보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부정 평가는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10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9%로 전주와 같았다. 부정평가는 42%로 전주 대비 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이(419명) 부정평가 이유로 '세월호 수습 미흡(18%)'을 가장 많이 지적했다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다음으로는 '소통 미흡' 14%, '원활하지 않은 국정운영' 10%, '독단적' 7%, '공약실천 미흡' 7%, '복지·서민정책 미흡' 7% 등이 제시됐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496명)은 긍정평가 이유로 '외교·국제 관계'(19%),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6%),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6%), '복지정책 확대'(8%)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포인트 하락한 44%, 새정치민주연합이 2%포인트 하락한 20%를 기록했다. 정의당 4%, 통합진보당 2%, 없음/의견유보 30%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