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올해 크롬북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더넥스트웹은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자료를 인용, 2014년 크롬북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79% 늘어난 520만대로 전망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롬북 판매량은 공급사 확대로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3년 후인 2017년에 크롬북 판매량이 3배 늘어난 1천440만대로 예측됐다. 하지만 크롬북은 물량 측면에서 틈새 시장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크롬북은 주로 교육 분야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크롬북 판매량 가운데 약 85%가 학교에 공급됐으며, 82%는 북미지역에 국한되어 있다.
제조사는 2011년 초기부터 크롬북을 출시한 삼성과 에이서가 각각 점유율 64.9%, 21.4%로 시장을 장악했다. 후발주자인 HP와 레노버는 6%대 점유율에 머물러 있으며, 델은 1%에도 이르지 못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도 가트너와 비슷한 전망을 했다. IDC는 앞으로 5년 동안 크롬북이 틈새 시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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