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총리 "도전적 기업, 과감한 인센티브"

[이혜경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도전적인 기업에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20일 인천 남동산업단지를 방문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경제를 업그레이드할 마스터키는 중소·중견기업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회사를 창업해 중견기업, 더 나아가 대기업까지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고, 혹시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재도전 환경을 조성해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규제를 혁파하고, 도전적인 기업에게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업인의 도전정신 회복과 소통 강화, 더 촘촘하고 단단한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중소기업 투자촉진을 위한 세제지원, 노후 산업단지의 근무여건 개선,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 남동산업단지와 반월·시화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8명이 참석해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중소기업 지원정책 등에 대해 건의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