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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제7차 협상 개최


쟁점 분야별 의견 접근…상품 분야서는 진전 없어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뉴질랜드에서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제7차 협상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산업부 이성호 통상협력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외교부, 관세청, 산림청 등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측은 마틴 하비 외교통상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1차산업부, 기업혁신고용부, 관세청 등 관계부처가 자리했다.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남은 쟁점을 해소하기 위해 각 분야별로 협상을 진행했고, 특히 상품 분야에서는 양측 간 첨예한 이견을 좁히기 위해 수석대표 간 협의도 실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협상 결과 서비스, 투자, 원산지, 총칙, 협력, 지식재산권 등 분야에서는 양국 간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다만 상품 분야에서는 우리 농산물의 민감성을 보호하는 수준에 대한 양국 간 의견차가 여전히 커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앞으로 정부는 우리 농수산물의 민감성을 감안하면서 양국간 이익균형을 이루는 방향으로 뉴질랜드 측과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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