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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질랜드, FTA 회기간 협상 개최


양국간 입장차 여전…내달 초 차기 협상 열고 재논의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뉴질랜드 FTA 회기간(intersession) 협상'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협상에 우리 측은 산업부 이성호 통상협력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관세청, 산림청 등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뉴질랜드 측에서는 마틴 하비 외교통상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외교통상부, 일차산업부 등 정부대표단이 자리를 함께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양측은 상품, 투자, 원산지, 협력, 총칙 등 각 분과별 협상과 수석대표 협의 등을 통해 양국 간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농수산물 보호 수준 및 이익 균형 수준에 대한 양국 간 입장차가 여전히 커서 상품 및 협력 분야 협상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면서 "다만 원산지 협상 및 총칙 등 분야에서는 일정 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다음달 초 뉴질랜드에서 차기 협상을 열고 상품 양허 등 쟁점 분야를 재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우리 농수산물의 민감성을 감안하면서 한-뉴질랜드 간 이익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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