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엔비디아코리아(지사장 이용덕)는 구글이 발표한 프로젝트 탱고 태블릿 개발자 키트에 자사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테그라 K1(Tegra K1)이 탑재됐다고 11일 발표했다.
프로젝트 탱고는 구글의 고급 기술, 프로젝트 그룹(ATAP)이 진행 중인 3차원 인식 스마트폰과 태블릿 개발 계획이다. 개발자 키트는 구글의 기술 비전을 개발자들에게 알리는 첫 모바일 기기다.
프로젝트 탱고 태블릿 개발자 키트는 슈퍼컴퓨터급 192개의 GPU 코어를 제공하는 테그라K1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OpenGL 4.4와 같은 모바일 시장의 최신 기능들 중 일부 지원한다.
슈퍼 컴퓨터, 전문 워크스테이션 및 하이엔드급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구동하는 것과 동일한 케플러(Kepler) 아키텍처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용이하게 해준다.
여기에 구글의 컴퓨팅 비전을 보여주는 모션 트래킹 카메라와 3D 심도 센서를 더해 개발자들은 실내 공간을 3차원으로 빠르게 바꾸고 실제와 가상 물체를 혼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3D 가상 전쟁터를 거실에 그리는 등 대규모의 가상 및 증강 현실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은 집을 스캔해 벽을 이동하거나 가구를 추가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가상으로 시험해 볼 수도 있고, 소매업자들은 고객을 특정 장소나 제품으로 유도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 탱고 태블릿 개발자 키트는 테그라 K1이외에 7인치 스크린, 4GB 용량 메모리, 128GB 용량 스토리지, 모션 트래킹 카메라, 심도 센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4G LTE 등을 갖췄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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