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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테그라K1, 中 태블릿에 첫 탑재


중국 샤오미 미패드 적용, 내달 중순 베타 버전 출시

[김현주기자] 엔비디아 코리아(지사장 이용덕)는 자사 테그라 K1의 모바일 프로세서가 최초로 적용된 중국 샤오미 미패드(MiPad)가 베이징에서 출시됐다고 20일 발표했다.

테그라 K1은 슈퍼컴퓨터, 전문 워크스테이션 및 하이엔드급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구동하는 것과 동일한 아키텍처 기반의 192개의 코어로 이뤄져있다. 태블릿에 탑재된 것은 미패드가 최초다.

샤오미의 미패드에 탑재된 엔비디아 테그라 K1은 OpenGL 4.4, OpenGL ES 3.1 및 DX12 등 PC와 게임 콘솔에서 가능했던 최고급 그래픽 기술을 지원한다.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 4를 구동할 수 있어 고사양 PC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강력한 그래픽 효과를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샤오미는 최초의 테그라4 기반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Mi3(미3) 개발 작업을 함께해왔다. Mi3는 작년 9월에 출시해 90초 안에 1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엔비디아 코리아 이용덕 지사장은 "엔비디아의 테그라 K1 모바일 프로세서가 최초로 적용된 태블릿이 출시 된 것은 엔비디아가 모바일 사업분야로 성공적인 확장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패드는 4년에 걸쳐 기획된 샤오미의 야심작으로 7.9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2천048x1천536의 고해상도를 자랑한다. 배터리는 대기 상태에서 1천300 시간, 음악재생은 86시간, 11시간의 비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2GB의 메모리를 내장했다. 저장장치 용량은 16GB 또는 64GB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슬롯을 갖춰 추가 용량 확장도 가능하다. 샤오미의 미패드는 내달 중순 베타 버전을 중국에 출시 할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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