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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장 새누리 8곳, 새정치 9곳서 승리


경기·강원 등 초박빙 승부, 5분 단위로 1등 후보자 바뀌기도

[채송무기자] 밤새 피말리는 초박빙 경쟁을 벌인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자의 향배가 5일 새벽 6시에 사실상 윤곽을 드러냈다.

아직까지 광역단체장 선거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부분의 광역단체장 당선자가 가려졌다. 새누리당 8곳, 새정치민주연합 9곳에서 후보자들이 당선을 확정짓거나 당선이 확실시됐다.

5일 새벽 6시가 넘은 현재 새누리당은 경남(홍준표)·경북(김관용)·울산(김기현)·제주(원희룡)·대구(권영진)·인천(유정복), 부산(서병수)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북(송하진)·전남(이낙연)·광주(윤장현)·서울(박원순)·충북(이시종)·충남(안희정)·세종시(이춘희)·대전(권선택)에서 마찬가지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5분 단위로 1위 후보자의 이름이 바뀔 정도로 초박빙 경쟁을 벌였던 충북이 새정치민주연한 이시종 후보의 당선으로 끝나면서 보수 성향이 강한 충청권을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이 차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초박빙으로 진행된 경기와 강원은 아직도 당선자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는 75.6%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약 2%p(7만8천여표) 차이로 맞붙고 있고, 강원은 91.6%의 개표율 중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를 1%p(7천40표) 차로 앞서고 있다.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7시께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이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여야의 진검 승부가 펼쳐지면서 투표 마감 12시간이 지나도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은 진풍경이 발생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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