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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5개 공공기관 개혁 추진 독려


정상화 이행실적 및 생산성 향상 추진 점검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세종청사에서 김재홍 차관 주재로 25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 중점관리 외 공공기관의 정상화 및 생산성 향상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한국전력 등 중점관리대상기관 16개는 지난 달 23일 윤상직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 개혁 점검회의를 열고 정상화와 생산성 향상 추진실적을 점검한 바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간 부채규모가 크고 복리후생비가 높은 중점관리 대상 기관을 중심으로 정상화 추진의 관심이 집중됐다"면서 "공공기관 개혁은 중점관리대상 여부를 떠나 모든 공공기관의 책임인 만큼 정부 정책 사업을 위탁·대행하며 국민과 기업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중점관리 외 기관에 대해 정상화 및 생산성 향상 추진실적을 점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점관리 외 기관은 코트라, 전략물자관리원, 세라믹기술원, 로봇산업진흥원, KTL, KIAT, KEIT, 산단공, 디자인진흥원, 에기평, 한일기술협력재단, 전기안전공, 가스안전공, 에관공, 광해관리공, 전력거래소, 석유관리원, 원자력환경공, 한전KDN,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인천종합에너지, 기초전력연구원, 원자력문화재단, 표준협회 등 25곳이다.

이날 회의 결과에 따르면 디자인진흥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로봇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은 모든 방만경영 개선과제를 완료했다.

전체 25개 공공기관은 2분기 계획 134개 목표과제 대비 83개 과제를 완료, 지난달 말 기준 62%의 달성율을 보였다.

지역난방, 무보, 코트라 등 3개 기관은 지난달까지 568억5천만원의 부채를 절감(재무전망 기본안 대비)해 오는 8월까지의 감축 목표(927억1천만원) 대비 61.3%를 달성했다.

이밖에 공공기관의 정상화 추진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KPC)에서 준 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의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생산성 혁신 방향'을 발표하고, 산업단지공단의 생산성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KPC와 함께 41개 공공기관을 공기업형(18개 기관), 준정부기관형(23개 기관)으로 분류해 유형별 특성에 적합한 생산성 혁신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정책을 전담 이행하고 있는 준 정부기관형 기관의 특성에 맞춰 사업운영 효율성과 조직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준 정부기관형 공공기관의 생산성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산업단지공단은 고객중심으로 기업지원 기관을 개편하고 지방이전에 따라 지역사회와 공생협력을 통해 고객만족 경영을 선도하는 생산성 향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KPC와 함께 기관별 생산성 진단 및 컨설팅을 통해 공공기관별 맞춤형 생산성 향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김재홍 차관은 "공공기관은 국민·기업과의 접점에서 정부 정책을 최일선에서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정상화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민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정기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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