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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55.8% '지방선거 반드시 투표'


선관위 조사…후보 선택 기준 '인물' 37.3%, '공약' 33.5%, '소속 정당' 14.6%

[채송무기자] 중앙선관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4 지방선거 날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유권자가 55.8%로 나타나 투표율이 2010년 지방선거보다 높아질지 주목된다.

중앙선관위와 코리아리서치가 지난 12~13일 전국의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2.5%p, 응답률:16.6%)에서 응답자의 64.9%는 이번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한 응답자도 55.8%를 기록했다.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 2010년 제 5회 지방선거 당시 조사보다 약 10%p 가량 증가한 결과다. '매우 관심있다'고 한 응답자들도 과거 14.7%보다 11.5%p 상승한 26.2%로 나타났다.

투표 참여 의향도 적극적 투표 참여 의향층은 지난 선거 당시 54.8%에 비해 55.8%로 1%p 상승했다. 지난 제5회 지방선거 실제 투표율은 54.5%였다.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3.2%였고, '아마 투표할 것'이라는 소극적 의향층은 29.9%였다.

이번 지방선거의 사전 투표에 대해서도 유권자 10명 중 8명인 81.7%가 알고 있거나 들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참여 의향층(적극적 55.8% + 소극적 29.9%)을 대상으로 투표참여 시기를 조사한 결과 '선거일인 6월 4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이가 79.0%, '사전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는 응답이 16.4%에 달했다. 투표 참여 의향층에게 사전 투표가 없을 경우에도 투표가 가능한지 여부를 질문한 결과 '투표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8.0%이었다.

한편 후보 선택 기준에 대해서는 '인물/능력'이 37.3%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이 33.5%, '소속 정당'이 14.6%, '주위 평가' (4.8%), '정치 경력'(4.0%) 순이었다.

채송무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조성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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