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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세월호대책특위 "심리치료 예산 지원할 것"


교육부에 단원고 학생-가족 심리치료 예산 지원 요청키로

[윤미숙기자] 새누리당이 24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교육부에 안산 단원고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한 심리치료 예산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당 '세월호사고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심재철 최고위원은 이날 특위 회의 후 "현장에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나가 있는데 보건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직원이 거의 없다"며 "예를 들어 가족들이 어떤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개념이 없어 굉장히 안타까운 상황이 많다고 한다"고 전했다.

심 최고위원은 또 "정신의학 전문의들이 단원고 학생, 가족들에 대해 심리치료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지만 경기도 교육청이 이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어 취소시켜버리는 일이 있었다"며 "교육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해서 정신의학 전문의가 학생이나 지역 주민들에 대해 상담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위는 이날 경기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아울러 특위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3시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윤미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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