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위메이드 등 코스닥 6社 공시 우수법인 시상

[이경은기자] 한국거래소는 19일 코스닥 상장법인 6개사를 2013년도 코스닥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 이들 회사의 공시담당자는 공시업무유공자로 표창했다.

위메이드, 슈프리마, 코렌, 빅텍, 다음 등 5개사는 종합평가 공시 우수법인으로 뽑혔다. 한글과 컴퓨터는 실적예측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내부 공시 통제시스템 구축·공유로 공시사항 발생시 유기적 대응 체계를 확립했다. 슈프리마는 전사 및 자회사 보직자 대상으로 공시교육을 실시했다. 유의성 높은 공시항목에 대해서는 안내자료를 현업 부서에 주기적으로 배포했다.

한글과 컴퓨터는 최근 3년간 연간 실적예측 전망 대비 실적간 오차율이 가장 낮아 실적예측 공시우수법인으로 뽑혔다.

거래소는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6개사에 1년 간 상장수수료와 연부과금 면제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 거래소에 IR(투자홍보) 개최 신청시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연간 공시 우수법인 선정 등을 통해 상장법인의 경영 투명성 제고와 성실공시 풍토 조성을 지속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코스닥시장의 건전성과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