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롯데그룹이 최근 롯데카드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정보보안 체계 강화 및 정보보호 강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3일 롯데호텔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그룹 정보보호 위원회'를 개최했다. 롯데그룹 정보보호 위원회는 롯데 내 정보보호 관련 정책 및 정보보호 활동을 점검하고 대응을 관장하는 조직이다.
(사진)이를 통해 롯데그룹은 고객 정보와 관련해 이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철저히 제한하고 회사 내부의 임직원뿐 아니라 외부 협력업체에 대해서도 시스템적 관리 및 절차 강화, 물리적 보안 등에 대해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고 다짐했다.
아울러 정보보호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롯데 정책본부 채정병 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들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채정병 사장은 "정보 보안 강화 및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그룹 차원의 상시적인 점검을 실시해 문제점 발견 시에는 실제 상황에 준하는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총력을 다해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장유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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